과체중 현실적 식단 4일차(LDL수치 165)

4일차 쯤 되니
이제 슬슬 삶의 흥이 떨어진다.
뺑오마담 당근케이크, 크리스피 도너츠,
비비큐 후라이드치킨, 명랑 감자핫도그
넘나리 먹고 싶은 것!

어쨋든 나의 깨끗한 피를 위해
더 날렵해 보일 나를 위해
힘내보자!

밥대신 두부를 먹으니
아무래도 탄수가 부족한 것 같아
(괜한 걱정?ㅎㅎ)
고구마를 시켜서 널었다.
김의준고구마 맛있단 소리 많이 들어서
시켜봤는데 기대된다.

🌼 아침밥 :
풀무원 순두부

두부는 300g 되야 먹을게 있는거군..
이건 진짜 두입이면 끝나고
고농도라해서 엄청 고소함을 기대했는데
조금 더 고소한 정도?
이걸로는 허기도 면할 수 없어

널어놓은 고구마 중에 깨진거
생으로 깍아 먹어봤는데
고구마가 의외로 수분이 있고
맛있었다.

이것만 먹어선 너무 배고프다.
점심을 첫째랑 외식을 하기로 해서
배고 고파도 물마시며 참아본다.

🌻 점심밥 :
콤마나인에서 외식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의외로 괜찮았음.
양심상 저걸 다 먹진 않았고
연어샐러드가 내 메인이고
스파게티 한젓가락, 샌드위치 귀퉁이
좀 잘라서 먹었다.(하아..감질맛….)
가장 좋았던 점은
먹고나서 목이 맥히지 않았던 것.
간이 참 좋음.(재방문 의사 있음)

🌷 저녁밥
: 양배추닭가슴살 +레몬탄산수

양배추 착착 썰어서 전자렌지 3분
닭가슴살 2개 에프 돌린 후
머스타드 핫소스 뿌려먹으면
엄청 자극적인 맛이 된다.
아몬드 한 줌 같이 먹으면서
식감 챙기기 ㅎㅎ

💪 오늘 빅씨스 100일 프로그램
3일차를 하려고 했지만 그냥 패스!
만사가 귀찮아서 그냥 패스한다.
내일은 운동량을 좀 늘려서 보강해야 겠다.

과체중 현실적 식단 4일차(LDL수치 165)

어제보단 조금 빠진 70키로로 시작하는 오늘이다 ㅋㅋ

백수가 된지 이제 한달이 되어 가는데 자격증 공부는 하기 싫고
하루종일 살 덜! 찌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구나ㅎㅎ(안먹어야 빠질껀데…배고픈건 못 참겠…)
내가 보여줄께! 배가 안고파도 빠지는 걸!!

🌼 아침밥 :
순두부, 미역, 들기름간장(+청양고추)

몇일 식단을 해보며 느낀건데 탄수와 기름진걸 먹지 않으려면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만한 것이 항상 집에 장전되어 있어야 한다.
준비하는게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면 여지없이 케이크, 치킨, 피자, 흰쌀밥 같은것이 뇌를 비집고 들어온다.

순두부는 초당순두부 400그람 짜린데 전자렌지에 5분만 돌리면
두부 전문점에서 주는 그 순두부 맛이 난다.
허기짐을 순간 달래기는 (포만감이 오래가진 않음) 좋다.
저 미역뭉치는 그저께 미역국을 끓이다 보니 미역이 너무 많아서 건져놓은 것인데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니 고기국물에 간이 되어 있는 것이어서 의외로 먹을만 했다.

🌼 아침간식 :
귤 2개 (푸르딩딩해도 맛있음 ㅎ)

🌻 점심밥 :
서브웨이 샌드위치 + 레몬탄산수

오오~영롱한 세브웨이~~!!
나의 노하우?를 읊어보자면 원래부터 좋아했던 치킨아보카도에
빵은 단맛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싶어 허니오트로 하고
양심상 많이 절여진 피클,할라피뇨는 빼고
소스를 소금 후추 올리브유로 한다.
속세의 맛도 나면서 양심엔 덜 미안한 영롱한 서브웨이 완성!

산책하고 집에 왔는데 택배가 와있네 ㅎ 오예 ㅎ
좋다고 입소문 자자한 설화수 윤조에센스를 큰맘 먹고 방판으로 샀는데 이정도 샘플 받았음 많이 받은건가?ㅎ
세수하고 살포시 얼굴에 올려봤는데 내 얼굴이 커서 그런가 샘플 양이 너무 작은 느낌쓰~두개 바르긴 아깝고 고민스럽다.

🌻 점심간식
밥먹고 나면 항상 땡기는 달달한 커피 ㅠ 오오 아바라여~ㅠ
난 다이어터니깐 따뜻한 라떼를 내리고 아몬드 한주먹해서 같이 먹었다. 어제 먹은 라떼가 너무 써서 오늘은 설탕을 반스푼(밥숟가락)만 넣었는데 이 정돈 괜찮겠지? 코코코

🌷 저녁밥 :
김치찌개, 두부한모, 계란후라이2개, 조미김 4장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아야지 입맛이 떨어지는데
오늘은 애정전선이 괜찮아서 같이 밥먹음 ㅎ
난 계란 2개만 먹고 사진엔 없지만 조미김도 4장만 먹었음 ㅎ

💪 운동 :
빅씨스 100일 프로그램 2일차 완료!
하체를 너무 조져서 힘들었다.
오늘도 완료한 내 자신 칭찬해!!

끝난줄 알았쥬?
저녁 간식으로 배 1/4조각 먹고 진짜 끄읏~~ㅎ

과체중 현실적 식단 3일차(LDL수치 165)

뭐니뭐니해도 처음엔
몸무게 부터 까고 시작해야지.
매일아침 공복에 몸무게를 재야겠다.

나는 대식가다.
잘 나갈때는 피자 한판도 그냥 먹고
30분쯤 지나면 금새 배가 고파지는
늙크크 말로 위대한 여자다.

건강검진이 나를 각성하게 만들었고
뭐 언제 죽어도 상관없단 생각이긴 했지만
그래도 뽐나게 한 번 살아보고 싶단 생각도
항상 마음속에 있다.

외벌이 주부에게 거창한 식단은 비현실이고
탄수화물만 서서히 줄여가야겠단 생각이다.

🌼 아침밥

다행히 난 두부를 좋아해서
밥대신 두부를 먹는게 괜찮다.

의외로 든든해서 오잉?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배가 금방 꺼져서

🌼 아침간식

좀 덜 익은듯 한 귤 하나를 먹고
뭔가 배가 허전하여
카페라테 한잔 만들어 먹었다.
물론 설탕 시럽 ❌
진짜 케이크 빵이 자꾸 생각난다.
도너츠..쿠키..🍩🍪🍰

영차! 먹었으니 좀 움직여 볼까?
원래 난 프로 알바러 인데 지금은 백수상태여서
우리집 강아지와 산책을 했다.
요즘 날씨고 좋고, 기온도 적당하니 산책하기가 너무 좋다.

사람들이 일산이 죽은 도시라도 하는데
진짜 최대의 장점은 나무들이 다 크고
산책하기 너무 좋다는 것!
단지 집값은 구석기 시대에 머물러 있다 ㅎㅎ

집에 들어오니 또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다이어트 좀 해보겠다고 사놓은 두부면이 생각이 나서
두부면 오일파스타를 해먹기로 한다.
진짜 머리속에 먹는거 생각밖에 없는 듯 ㅎㅎ
그러니 돼지가 됐지 ㅎㅎ

🌻 점심밥

나 진짜 이 두부면 너무 실망했다.
100그람이 이렇게나 작은 양이었나?
정말 사람이 한끼에 이만큼밖에 안먹는다고?
결국엔 두봉지를 뜯었다.
두봉지를 뜯어도 만족스러운 양은 아니다.
진짜 풀무원 넘나리 실망.
담에 살때는 가성비 좋은 양많은 두부면을
찾아봐야 겠다.

이것이 두부면 200그람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다.
식감은…음…그냥 마라탕에 들어가는?
그 두부면? 딱 그 식감이라 면이 주는
그 보들보들 쫄깃한 만족감은 없다.
그래도 뭐..액젓으로 간하고 파마산 치즈도 좀 뿌리고 해서
혀에 닿았을때 맛은 제법 오일파스타 같은 맛이다.

초정탄산수에 레몬즙을 넣어서 먹음 맛있다.
이번에 190ml 시켜려다
실수로 210ml를 시켰는데
정말 양이 적당해서 너무 만족스럽다.

🌻 둘째가 하교해서 배 깍아 주면서 배 1/4조각 같이 먹고
그릭요거트에 아몬드랑 바나나 넣어서 크게 한그릇 먹었다.
꿀을 막 들이붓고 싶은걸 겨우 참고
시고 뜳은 맛을 음미하며 자칫 관리하는 여자로 빙의해 본다.

오늘은 큰 성과는 남편이 입이 대빨나와서 퇴근을 하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 입맛이 떨어져 저녁을 안먹었다.
단백질 쉐이크라도 먹을까 뒤늦게서야 고민을 했지만
오늘 하루 참아보기로 함!!!(장해!!!)

빅시스 100일 프로그램 1일차를 하고, 샤워를 하니 아주 개운!
오늘 내 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것 같아 뿌듯하다.

더 배고프기 전에 언릉 자야지!
다이어트에 잠은 필수요소지 암요!!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78년 여자)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기분이 나쁘다.

그냥 사는게 재미없고
유일한 낙이 맛있는거 먹는거였는데
건강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엉망이다.

심근경색 유전력도 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고 복부지방에
몸이 어디 하나 성한데가 없다.
녹내장??이건 노인들만 걸리는 병 아닌가?
아님 내가 노인인가?

이 기록은
살기 위해 살을 빼는
생존형 다이어터의 발악이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싶은
경단녀의 마지막 외침이다.

  • 신장 156
  • 몸무게 71.6
  • BMI 28.2
  • 총콜레스테롤 245 (120-199)
  • 중성지방 129 (50-149)
  • HDL 54 (40-60)
  • LDL 165 (50-129)
  • 공복혈당 111 (100)
  • 혈압 133/82 (130/85)
  • 허리둘레 85 (85)